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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요리] 따끈한 알탕에 한잔 ?

요리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2. 1. 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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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놀다보니 포스팅할 생각을 못했다.
일요일 저녁요리로 간단하게 올려야겠다!

그저께 주문한 만두와 어묵이 오면서 냉동실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뚜까뚜까 하다가 오늘 저녁은 알탕이다!
김초코가 예전에 사놓은 알에 야채 잔뜩 넣어 만들어보자~

1. 또각또각 자른 무와 국물 멸치 넣고 끓여서 진한 육수를 만들어준다. 대파뿌리도 같이 넣는다. 모든 채소육수가 있어야 맛난 것 같다.
2. 알을 해동하는 동안 넣을 야채들을 다듬어 놓는다. 대파는 손가락 크기로 길쭉 하게 자른다. 양파는 얇게 송송 썰어 놓는다. 콩나물도 한주먹 씻어서 준비한다.
3. 육수가 만들어 지면 해동한 알을 넣고 양념장도 넣는다. 다진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간은 간장으로 한다.
4. 준비한 야채를 넣고 같이 팔팔 끓인다. 알을 너무 오래 익히면 단단해지니 적당히 보며 끓인다. 야채가 모두 익으면 완성이다.

크으으 국물이 시원한 알탕이면 바로 한잔 생각나는데.. 오늘은 운동하고 왔으니 패스한다. 예전에 반주로 종종 먹었는데 아쉽긴하다.



김초코는 바깥요리처럼 자극적이지 않다고 2인분을 뚝딱했고, 에너라희저는 급식으로 알탕이 나왔었는데 하얀국물에 맛이 없었다고 했다. 하얀 알탕이라.. 상상이 가지 않는 맛이다.

오늘은 저녁먹으며 인명재해대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군가의 과실로 만들려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이걸 법으로 규정하려고 하면 기업들은 또 많은 규칙을 만들어 내겠지. 물론 사람이 우선이긴하지만 솔로몬처럼 탕탕탕 판단하는게 쉽진 않을 것 같다. 우리도 사람이니까. 그래서 난 답이 정해진 숫자가 좋은가보다.

에너라희저도 귀를 쫑긋 세우며 이야기에 참여했다. 그런 그녀가 얼른 커서 독립하길 바라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되는 마음이다. 원래 다 그런걸까.

오늘도 팩토 2장만 풀겠다며 실랑이하는 그녀와 남은 주말 저녁을 즐겁게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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