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너무 심해진다. 정말로 내 뒤까지 바짝 쫓아온 느낌이 든다. 당분간 잠잠해질 때까진 까불지 말아야지.
오늘은 에너라희저의 심사가 있어서 따뜻한 밥 든든히 먹고 가야 해서 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쌀씻으며 아점을 준비한다.
오늘은 계란말이 그리고 소고기무국이다.
소고기무국은 나의 pick! 어제 장난꾸러기가 내 얼굴 보더니 노랗게 되었다면서 고기 많이 먹으라 했다. 그래 요즘 피곤했으니 쌀밥에 소고기 듬뿍 넣은 무국 한그릇 먹자-
1. 햇무 토막토막 잘라서 끓인다. 무가 푹 익어야 국물이 달고 맛있어진다. 대파 양파도 쫑쫑 썰어서 넣어준다.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버섯도 넣어줬다.
2. 어느 정도 푹 익으면 양지소고기를 투하한다. 국거리용으로 산거라 잘게 잘라져 있어서 편하다.
3. 다진마늘도 한스푼 넣고 계속 푸욱 끓여준다. 간은 국간장 한숟가락만 넣는다. 색이 맑은게 좋아서 간장 보다는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국간장이 더 맛있어서 딱 한숟가락 넣는다. 나머지는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
4. 푹 익은 야채들은 색깔이 변해서 나는 초록초록해 보이게 마지막에 대파 잎 부분을 더 잘라서 넣는다. 그래야 파맛이 좀 나서 좋더라. 이후에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내몸에는 물고기보다는 육고기가 잘 맞는 것 같다. 김초코가 선호하는 해산물은 입은 즐겁긴한데, 확실히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나는 느낌이야.
오늘은 소고기무국 고기 가득 한그릇 했다. 계란말이도 같이 먹으니 찐 한국인이 된 것 같다. 맞다 계란말이 나만의 레시피도 써야하는데 ㅋㅋㅋㅋ
1. 계란 4알 풀기
2. 당근,양파,대파 잘게 다져서 넣기. 알알이 너무 크면 말기 힘드니 잘게 다지고 적당히 넣어야한다. 야채 많이 넣는다고 욕심부리면 망한다. 데코느낌으로 넣어주자.
3. 우유 한컵 듬뿍 부어주기. 부드러운게 좋으면 조금 더 넣어도 좋다. 그리고 설탕 살짝 넣어주면 달달한 일본 계란초밥 느낌이 난다.
4. 계란과 야채들 휘휘 저어 준비한다. 달궈진 계란말이 전용 후라이팬에 살살 부어익혀준다. 반쯤 익었을때 말아주고 앞으로 땡긴다. 스냅을 이용해 반복하면 돌돌 잘 말아진 계란말이가 된다.
계란말이 만들때 느끼는 것은 욕심 부리지 말자이다. 재료를 많이 넣거나, 불을 세게 하거나, 성급하게 말아버리면 계란말이 실패다 ㅠ
가끔 나도 만들다 실패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실패해도 맛있는 계란말이~ 케찹 뿌리면 최고다 꺄
내일은 뭐해 먹을까 생각해봐야징~
친구들이 미리 오더를 주면 좋겠어- 왜냐면 냉장고에 재료가 없을때가 있으면 장보러 가야하니 흑
SO만들어지면 생산지시 내려가는데 원부자재 없으면 PO가 만들어지려나? 갑자기 궁금해졌닼ㅋㅋㅋㅋㅋ
아 주말엔 SAP 생각 안할거야!
힝 오늘도 토요일이 금방 지나간다- 주말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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