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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맛집] 하롱베이의 하루 : KBS 앞 연예인들 쌀국수 단골가게/ 맛있는녀석들도 다녀간 쌀국수

맛집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0. 10.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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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이사와서 처음으로 둥이엄마를 만나기로 했다. 뭐먹을까 하다가 나보다 여의도 선배인 그녀가 가자는 곳으로 간다.
피자파스타를 제외하고 뭐 먹을까 하다가 포스코 상가에 ‘하롱베이의 하루’라고 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1층에서 만난 둥이엄마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다 ㅋㅋㅋㅋ 나만 변해가는 듯 ㅋㅋㅋㅋ

빠르게 횡단보도를 건너 여의도공원을 가로질러 포스코 아일랜드로 간다. 저 멀리 구이구이가 보인다. 오늘은 쌀국수니까 반대편으로 돌아간다.

요기있다 ! 점심시간이라 여의도 직딩들이 많이 있다. 날이 차가워지는데 바깥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길래 우리도 밖에서 먹어야 하나 순간 고민했다.


두둥 대기가 많다. 우린 3번이었다. 저 포켓볼 자석은 인원수가 써있고, 번호키를 나눠주셨다. 뭐 금방 나오겠지 하고 일단 기다린다.


입구에 노트북이 하나 켜 있다. 보니까 맛있는녀석들이 쌀국수를 먹고 간 곳이구나. 김준현이 해장하러 자주 오는 곳이라고 했다. 국물이 얼마나 시원하길래? 라고 생각하며 기대감만 커진다.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기로 했다. 일단 인기가 많은 것으로 주문할거니까...... 하나씩 펴본다


하롱베이쌀국수가 제일 인기가 많아보인다. 디폴트로 하나 시키고 다른거 뭐 먹을까 고민한다.
인기에 매콤 해산물볶음밥이 있어서 이거로 주문할거다.
이미 메뉴는 정했는데 우리 언제 들어갈 수 있을까? 가게는 넓은데 사람이 너무 많다.
여의도 정말.... 즌쯔....


언제 들어가지 하는 사이에 테이블 안내가 되었다. 따뜻한 티도 나오고 양파도 나왔다. 새콤이 양파 !
쌀쌀한 여의도 날씨에 요 우롱티 한잔 마시니 좀 풀리는 것 같다. 얼른 쌀국수도 나오길 기대한다.


매콤 해산물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해산물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냥 새우 몇알과 오징어 조금이다. 흑. 그리고 댕강댕강 썰은 브로콜리와 당근...
양도 그리 많지 않고 좀 실망했따. 얼마나 맛있으려나 ?

일단 먹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으나... 막 호들갑 떨면서 맛있따! 할 정도는 아니다. 여의도는 다 그런 느낌이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면 그냥 먹을만 하긴한데, 엄청 맛있진 않은 정도.....
여의도가 그렇지 뭐......


잠시 후에 기다리던 쌀국수 나왔다. 하롱베이 쌀국수는 무슨맛이려나 ? 비쥬얼은 늘 먹던 쌀국수와 똑같다. 숙주도 속에 들어가 있고, 일단 덜어서 국물부터 먹어보자.


전체 투샷 찍었다.
쌀국수는 꽤 먹을 만 했다. 진한 국물맛이 아주 괜찮다. 쌀국수 먹고 싶을 때는 여기 오면 될 것 같아. 그리고 양지랑 차돌도 꽤 들어 있어서 한그릇 뚝딱하면 해장될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엔 그냥 쌀국수를 먹다가- 다음에는 매운소스 스리라차 넣어서 챱챱 섞어 먹고, 양파도 올려 먹었다. 정말 개운하니 아주 맛있는 포다.


여의도 포스코 아일랜드 상가에 있는 쌀국수집.
하롱베이의 하루인데,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해서 갔는데 KBS앞이라는 지리적 장점이 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것 같다. 쌀국수 한그릇 하기엔 괜찮다. 볶음밥 말고 팟타이도 맛나다고 하니 다음엔 팟타이 먹어보려 한다.
저녁에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바람 씽씽부는 가을에 호로록 먹어보자.
그럼 금요일 여의도 직딩 점심은 끝이다. 주말이 지나 다음주에 또 만나자 여의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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