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갓덴스시 : 골라먹는 회전초밥이지만 단품도 맛있어. 하이볼과 도쿠리까지 하면 술술 넘어가는 스시.

재택교육 끝나고 김초코 만나러 강남역으로 출발한다. 김초코도 퇴근하고 온다고 했다. 갓덴스시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강남역 바로 앞에 있어서 가자고 했는데 여기가 웨이팅이 길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먼저 잽싸게 가는 것으로 !

일찍 도착하면 뭐해.. 코로나 때문에 큐알코드 인증하는데 일행이 모두 도착해여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렸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보건교사 시작해서 보면서 김초코가 오기를...

김초코가 오자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앉으니까 일단 된장국 하나 내주셨고, 이래이래 하라고 설명해주신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보니까 뭐 먹을 건 많다.
술도 시켜야 하니까... 나는 오랫동안 못먹은 하이볼 주문한다. 김초코도 같이 하이볼 !

여기에 주문을 말하면 바로 만들어 주신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4명 정도 계시는데 계속 만들고 엄청 바쁘시다. 레일위를 돌아가는 것도 구경하니 재미있다.

오호 위에도 메뉴가 다 적혀 있구나.
이제 먹을 걸 주문해보자 !
나는 연어부터 일단 시킨다. 김초코는 참치 주문한다 ㅋㅋㅋㅋㅋㅋ 참다랑어 오도로 시켰는데 물량이 없단다... 힝 김초코가 가장 맛나다고 했는데, 아쉽다....

내 연어 먼저 나왔다. 연어는 다 맛있으니까 ! 후후 기대되는 구만. 사실 그냥 오리지날 연어가 가장 좋은데- 저기 구워진 연어도 맛있었다. 마요 올라간 연어도 맛있고. 사실 지금은 배고파서 다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참 저 연어알도 어쩌면 색소 입힌거라고 했다. 우리가아는 명란도다 색 입혀서 먹는거라고- 선홍빛이 원래는 그리 진하지 않다고... 그럼 역발상으로 첨가료 넣지 않은 명란을 팔면 잘 팔릴 것 같은데,....... 흠....

이건 김초코의 참치세트다. 참치는 난 그냥 그래... 기름기 많은 연어가 더 좋아서- 참다랑어가 좋으나 일단 눈다랑어라도 가즈아ㅏㅏㅏ

김초코가 참치 먹으면서 안타까워했다. 레일위에 돌아가는 것도 연어가 많다고- 사람들이 참치보다 연어를 더 선호해서 속상한가부다. 나도 부드러운 연어가 더 좋던대... 번식력 뛰어나는 연어는 잘 잡히기도 하고- 참치는 좀 불쌍...

이건 추가로 시킨 참다랑어 중뱃살인가 그랬던거 같다. 김초코가 맛나다고 하니뭐 후후

다음은 연어머리구이 나왔다.
김초코가 보자마자 바로 시킨 것. 생선머리구이를 좋아한다. 전에 후쿠오카 우리동네에서 먹던 머리구이도 맛있었는데- 그땐 방어였나 ?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거도 아주 맛있었다. 살도야들야들...
이 연어구이도 맛있다. 부드럽고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레몬까지 뿌려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이때 하이볼 한모금 마셔줘야지 !

김초코는 추가로 도쿠리 한병 주문했다. 사케나 정종을 좋아하니까 ! 근데 이건 너무 뜨겁게 나왔다 ㅋㅋㅋㅋ 병목을 잡았는데도 너무 뜨거웠음 ㅋㅋㅋㅋ

맛은 뭔가 집에서 먹던 사케와 조금 달랐다. 드라이한 느낌이 더 강한 맛. 나는 조금 먹고 김초코에게 모두 양보했다.

추가로 주문한 아귀튀김이다. 이건 내가 고름 ㅋㅋㅋㅋ 뭔가 따뜻한 튀김이 먹고 싶었어.
역시 살이 꼬들꼬들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뭐 갓 튀긴 건 뭐든 맛있지 않나 싶음. 마요에 찍어 먹으니 느끼하니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

추가로 주문한 타코야끼 !
메뉴판에 있는 그대로 5알이 나왔다. 작은 타코도 한개들어 있고- 이것도 따뜻해서 맛있었다.

우린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 많이 시켜 먹었네 후후

오랜만에 온 갓덴스시는 정말 맛있었다.
오랜만에 스시도 먹고- 먹고 싶은 것들 골라서 주문하니 좋았다. 술도 내가 원하는 것 먹으니 좋고 !
선택할 수 있는게 많아서 좋았음. 아쉬운건 탕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우동뿐이라 조금....
매운탕 같은거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음 ㅋㅋㅋㅋ

다음에도 또 오자. 다음에 에너라희저 같이 와도 먹을 건 많으니 후후. 같이 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