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점이다 !
15명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으니 닭갈비로 정해졌다. 회사 건너편 을지삼계탕으로 간다.
땅이가 먼저 전화로 예약해놨다 15명이라고.
근데 어떤걸 주문할지는 제대로 말 안했는데, 주문전화 받으신 분이 닭갈비 15인분으로 이해하셨나부다.
먼저 출발한 우리가 앉으니 바로 닭갈비 음식을 세팅해주셨다. 읭 ?
게다가 테이블 세팅도 이상했다. 마지막 테이블에 5명 앉으라고 하셨다. 한명은 간이의자 놓고 불편하게 먹어야 한다.
여기서 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우린 치즈사리랑 라면사리도 추가할건데, 그런거 없이 일단 닭갈비부터 나오다니.....
알고보니 주문받은 사람은 오늘 출근을 안했단다. 이게 뭐지.....
다시 주문해서 나왔다.
우린 6명 앉은 테이블로 주셔서 닭갈비 5인분 시켰는데- 과연 5인분 나올 것인가 ?
일단 나왔다.
이건 뭐 그냥 나오는 것들
열어보니 짜잔
진짜 양이 많긴하다. 이런건 처음본다. 가득차 있으니 맛있을거라 기대한다.
아깐 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막상 먹을걸 보니 기대되는 이 마음.....
치즈야 녹아라 이얍
라면사리도 나왔다.
닭갈비 옆에 넣어서 같이 먹어보자. 쉐킷쉐킷한다.
사실 위에 저 한판 다 먹었따.
생각보다 양이 적었따. 양이 적다기보다 닭고기가 많이 없었어. 5인분이라기엔 넘 아쉬운 느낌.
다들 양배추만 많이 먹었나부다.
심지어 라면사리 2개 더시켜서 또 먹었다 ㅋㅋㅋㅋ
근데 난 밥이 먹고 싶어서 볶음밥 기다림.
이렇게 갖다 주셨따
직원분이 오셔서 쉐킷쉐키잇 해주셨다.
뭐 볶음밥은 맛있으니까 !
이 가게는 맛은 있긴한데 회사 앞이라 그런가 점심시간에 정신이 너무 없다.
실망해서 다음에는 안 올것 같아
이제 닭갈비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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