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을지깐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왔었다. 오늘 다시 도전이다 ! 2명이니까 가능하겠찌 ?
오늘은 좀 심각하네
을지깐깐 간판도 없구- 일단 계단으로 올라간다.
다행히 앞에 을지깐깐 화분이 있네
이거보고 을지깐깐이라는 걸 알았찌 ㅋㅋㅋㅋ
11시30분부터인데- 아직 문을 안열어서 앞에서 대기했다. 진짜 11시30분에 열어주나 ?
정말이네 11시30분에 열어준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기 진짜 그냥 인쇄소 사무실인걸 ?
요기는 내부다
뭐 그냥 다 갈라지는 벽은 냅두고- 대충 커텐이나 예쁜 전구, 장식품으로 장식한 느낌이다
직원들은 을지깐깐 티셔츠를 입고 주문을 받는다.
테이블엔 이렇게 세팅 되어 있음.
왜 항상 이 멜라닌 가득한 접시와 컵일까 의문이다- 그래도 뭐 ㅋㅋㅋㅋ
주문은 3가지 했다
모닝글로리
소고기쌀국수
돼지고기덮밥
모닝글로리 먼저 나왔다 !
음... 처음에 소심한 양을 보고 실망하긴 했다.
이거 9천원이라 했는데 이 정도일줄이야 ㅋㅋㅋㅋ
불맛이 나고 고기 약간 있어. 차돌박이 같은 고기 -
모닝글로리 맛있긴하다. 먹을 수록 매운맛이야.
베트남에서 먹은 모닝글로리 맛이 이랬었나 싶음.
저 위에 프레이크는 그냥 튀김인가 ?
중간중간 마늘이 있는데- 마늘은 맛있으니까 먹어준다
다음으로 쌀국수 나왔다
이건 현지 쌀국수 맛이 아니긴하다. 그냥 포베이 쌀국수 느낌. 그래도 맛있어. 국물도 진하고(조미료맛이겠찌 ?) 숙주나물도 있어서 좋았어
해장에 좋은맛
근데 이것도 역시 맵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먹을수록 매워지는 맛이다. 을지깐깐은 다 이렇게 매웠나 ?
고추가 올라가 있었네
사진으롤 보니 그렇군
저거 뺐으면 안 매웠을까 싶다
다음으로 돼지고기덮밥이다
그 동남아쌀이고 위에 계란이 있다.
옆에는 돼지고기볶음인데, 이거도 묘하게 불맛이 난다
저 프레이크는 항상 올라가나부다.
식감이 좋긴 하지.
계란은 반숙이었어. 난 완숙이 좋은데.....
쌀국수와 돼지고기덮밥 투샷이다
솔직히 이거 기대하긴 했는데, 아쉽다.
돼지고기덮밥에서 이국적인 맛을 느끼고 싶었는데 아니었어서 조금....
그리고 밥만 많고 뭔가 양념이 적은 느낌이다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
밥은 맛있으니까 !
@ 총평
오늘같은 날씨엔 쌀국수 한그릇 괜찮지
모닝글로리는 솔직히 실망. 다음엔 다른거 시킬 듯하다. 그리고 쌀국수가 먹고 싶으면 여기 말구 그냥 도이농이나 춉춉 갈것 같아.
그래도 힙지로 마지막이니 안녕이다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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