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 : 갈치튀김 - 생선을 좋아하는 김부녀를 위해

토욜에 요리사 김초코가 해물우동볶음과 수육을 만들었다
일욜엔 그들을 위해 갈치를 튀겨본다

토욜 8시쯤 이마트에 가니 갈치 세일해서 하나 집어왔다 후후
소금간이 되어 있는 제주산 갈치다

부침가루를 꺼내보나
부추전 해먹고 남은 부침가루다

잘 씻어서 갈치르 골고루 발라준다
물기가 촉촉해서 잘 붙는다
부드러운 갈치피부.... 매끄럽다 !

자 이제 튀겨보자
기름 두르고 팬을 달궈준다
갈치를 투하한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갈치다
젓가락으로 뒤집다가 살이 으스러질거 같아서 집게로 변경했다. 그래 차라리 이게 나을 것 같아

완성된 갈치는 기름이 많으니 키친타올 위에 올려두자
훠우
생선킬러 김부녀가 냠냠 잘 먹어준다
아무래도 생선을 더 사왔어야 할 것 같다

아 이건 같이 먹은 돼지고기김치찌개
수육하고 남은 앞다리를 넣었다
여윽시 팍팍 오래 끓여줘야 한다
약간 심심해서 새우젓도 투하해줬다
요즘 마늘 풍년이라 슬라이스해서 투하한다
김치가 맛나니 당연히 맛나지 !

@ 마무리
집밥은 맛나다 히히
다음주엔 김초코가 짬뽕 만든다는데, 나는 무얼 도전할까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