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의 송별회로 코코몽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어디 갈까 하다가 여의도에서 가까운 노량진으로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번에 지누가 가려다 실패했다는 운봉산장으로 가자고 했다.
우린 일주일 전에 전화예약까지 했음. 전에 지누가 그냥 갔다가 못먹었다고 해서….
노량진역 내려서 장승배기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 가다보면 나온다. 항상 지나다니는 곳이었는데 왜 갈 생각을 못했을까 ㅋㅋㅋㅋㅋ
겉에서 보기엔 허름하다. 일단들어간다.
이건 메뉴판이다
여긴 수육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수육 4인분 주문한다. 양고기라서 저렴하진 않으나 오늘은 플렉스 해도 되니까 ㅋㅋㅋㅋ
참 여긴 예약제라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이름이 적혀 있따. 안쪽에도 자리가 많은 것 같은데, 우린 이쪽이다. 카운터에도 이름이 잔뜩 써있다. 예약안하면 못먹을 듯하다.
이건 그냥 나오는 밑반찬들. 머 별거 없긴하다.
아 참 저 장은 맛있어. 된장도 아닌 쌈장도 아닌 뭔가 담백하니 맛있다. 정말이다.
두둥 이렇게 나왔다. 이미 다 수육 완성되서 나왔기 대문에 뚜껑 덮여 있다. 두근두근.
먹기전에 열면 된다고 하셨다. 던차님 얼른 와야 하는데…… 후….
이제 열어본다.
두둥 !!!!
양수육 위에 부추들이 올라가 있다. 부추까지 먹으면 장난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먹자 !!
참 운봉산장은 콜키지 된다
지누가 와인 한병 가져왔어. 나는 한모금 먹자마자 소주 먹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다
옆테이블 보니 양주도 가져왔던데… 그건 좋은 것 같아. 이렇게 좋은 안주가 있으니 !!
부추 좀 싸서 먹어보자
후…. 장난 아니다
양고기 엄청 부드럽고 수육인데 진짜.. 양냄새 약간 나긴 하지만 누린내도 아니고 정말 맛있다. 부추까지 같이 먹으면 야채도 먹으니 이 얼마나 조화로운가 ㅋㅋㅋ
근데 저 갈빗대에 고기가 너무 크게 붙어 있어서 나는 가위 달라 해서 잘라 먹었다 ㅋㅋㅋㅋ
4인분 순식간에 해치웠다. 너무 맛있으니까 ㅠㅠ
그 다음에 전골도 추가로 주문했다. 대자였던거 같은데- 그 감자탕 같은 느낌의 비쥬얼이다. 깻잎도 들어가 있고.
보글보글 끓기만을 기다린다.
조금 먹다가 라면사리도 추가 한다 했다.
난 라면이 싫으니 얼른 내꺼 한그릇만 퍼야지 ㅋㅋㅋ
국물도 진짜 맛있다.
이건 진짜 한그릇만 있으면 소주 1병 가능하다 ㅋㅋㅋㅋㅋㅋ
여기 진짜 맛있어 너무 맛남 ㅠㅠ
전골에도 생각보다 양고기 많이 들어 있어서 괜춘하다.
라면사리 넣은 비쥬얼이다. 으.. 난 라면이 싫으나
더니와 지누가 많이 먹는다. 괜차나 난 밥 한숟가락만 먹어야지 ㅋㅋㅋㅋ
뒤에 어울리지 않는 와인과 소주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었다 !!
양고기 진짜 너무 맛있다.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여긴 김초코랑 꼭 한번 와야겠따고 생각했다. 아마 엄청 좋아할 듯하다.
라희도 좋아할것 같은데 분위기가 좀.. ㅋㅋㅋㅋ
하이튼 이날 양고기 너무 맛있었어.
지로야 잘가고 행복하렴.
난 지누랑 잘살아가고 있을게.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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