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뭐먹을까 하다가 로로가 다녀왔다는 사위식당이 생각났다. 오투빌딩 옆옆이라 가까웠다. 2층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금방이다.
입구에 커다랗게 사위식당이라고 써있다. 대체 왜 사위일까... 생각해본다.
오호 대창덮밥도 맛나보인다. 한우인데 1만원밖에 안한다니... 소뿔살수육도 뭔가 느낌 알겠는데- 맛은 궁금하지 않다. 매콤한 낙곱새만 생각날뿐 ㅋㅋㅋㅋ
메뉴판도있고- 오 여기 유재석도 다녀갔나부다. 티비에 나왔던 곳이니 진짜 맛집이려나 ?
가게 안은 깔끔하다. 메뉴판도 다 있고- 편한자리로 앉으라고 하셔서 창가쪽으로 갔다. 일찍 온건가 손님이 없다.
메뉴판이다. 딱히 메뉴가 많아 보이진 않는다. 우린 낙곱새를 먹으러 왔으니 골라본다. 낙삼새도 있고 낙새도 있다. 낙삼새는 삼겹살이 들어가는구나 ! 낙새는 곱창 빠진거니 괜찮군.
그냥 오리지날인 것 같은 낙곱새를 주문한다. 주세요 !!! 사리도 추가할 수 있어서 당면추가 했다. 넙적당면 !
여긴 기본 세팅된 것들. 별로 많아 보이진 않는다. 밥에 같이 콩나물과 부추 넣어서 쉑쉑하면은 맛있을 것 같다. 저 멀리 샐러드 있었는데 그냥 샐러드 맛이다.
얼른 낙곱새가 나오길 기다린다.
두둥 드디어 나왔다 !
대창이 저렇게 큰지 몰랐다. 낙지도 있고 곱창도 있다. 당면도 돌돌 말아져 있다. 얼른 익기를 기다린다.
양념이 맛있따는데 무슨맛인지 기대되는 걸.
짜잔 ! 어느정도 익으니까 색깔이 좀 나온다. 매운내도 올라오고- 배고프니까 먹고 싶다.
잘 섞어서 맛있게 익기를 기다린다. 진짜 맛나겠군 ! 오늘은 한잔 해야하는데...... 히잉
결국엔 밥 2개 주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워서 어쩔 수 없다. 밥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지. 아니면 계란말이 이런거 있으면 좋았을텐데 흠....
우린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진짜 맵긴하다. 콧물찔찔하면서 먹었어. 근데 또 엽떡에 비하면 그만큼 맵지는 않다. 맛있으니까 맛나게 먹어보자.
다 먹고 나오면서 찍었다. 마치 가훈처럼 여의도 사위식당이라고 크게 써있다. 되게 자부심 강한 느낌이다. 여긴 여의도라서 그런가.
@ 총평
- 당면도 추가해서 먹었고 밥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다.
매운맛은 정말로 딱 맛있게 매운맛이다. 엽떡 덜맵보다 아주아주 약간 덜매운맛이라 딱 좋았다. 달지도 않고 맛있는 매콤함이라 너무 좋았다.
- 다음에 낙곱새 생각나면 올 것 같다. 을지로 대신에 있던 곳도 생각나는 군. 거기보다 여기가 나은 것 같다. 무조건 매운맛으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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