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로 화담숲에 다녀와서 배고픈데 뭐 먹지 고민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족발을 고민하다가 동네 마왕족발이 맛난다는 소문을 듣고 주문했다.
그냥 마왕왕구이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그리고 바로 앞이니 픽업하러 간드아ㅏㅏㅏㅏ
16시부터 오픈인데 딱 맞춰서 도착했다. 마왕족발 상도점인지 동작점인지 사실 헷갈린다.
영업준비 하느라 바쁜모양이다. 앉아서 얌전히 기다린다. 그러면서도 사진을 찍는다. 이쪽엔 뭐 메뉴들이 벽에 걸려 있다.
여기 준비하시는 모습들. 아직 저녁시간대가 아니라서 손님은 없었고 뭔가 배달음식 준비하시는 것 같았다. 저 멀리도 메뉴가 있다. 안에서는 열심히 요리중이신 듯하다. 그리고 띵동 소리가 들리면서 주문이 들어오는 전자음이 들렸다. 메뉴소리도 들리고... 신기하다.
가끔 지나다니면 매장에 꽤 손님이 많던데- 맛있으면 다음엔 매장에 와서 먹어봐야 겠다. 여긴 그냥 매장 안.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다.
아 기다리면서 보니까 이렇게 화로?가 있다. 왠지 아래 그 촛불 같은거 붙여 주실 것 같다. 따뜻하게 먹으라는 거겠지? 오향족발처럼 그런 느낌이다. 뭔지알지.
메뉴판이다. 난 그냥 오리지널이 좋으니까 마왕통구이를 주문했다. 에너라희저가 먹을 거라 순한맛으로 했다. 그리고 매운맛 소스는 따로 추가 했다.
비빔국수도 사람들이 엄청 맛나다고 그래서 비빔국수도 주문했다. 사실 저 볶음밥이 맛나다고 했는데 왠지 밥은 주문하기 꺼려진다. 난 매운 비빔국수가 좋으니까 꺅 !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모두 다 나왔다. 집으로 가져와서 찍었다. 들고오는데 생각보다 묵직했다. 아니 꽤나 무거웠다 ㅠㅠ 뭐가 이렇게 많은가 했는데-
비빔국수에 밑반찬까지 어마어마하다.....
마왕통구이다. 순한맛이다- 뭐 보기에도 순한맛처럼 보인다. 리뷰에 보면 저 당면이 맛나다고 다들 추가 하던데... 난 뭐 그냥 당면이라 굳이 추가는 음..
생각해보니 참 에너라희저가 잘먹었다. 족발보다 더 좋아한 느낌. 다음엔 그녀에게 몰아주기 하자.
비빔국수다. 훠 난 분명 1인분 주문했는데- 이건 거의 2인분이다. 매콤새콤하길 바랬는데- 그 맛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났다. 그렇게 맵지도 않았구... 조금 더 매웠으면 딱이었을텐데! 그래도 야채가 좀 들어 있어서 먹을만 했다. 족발과 같이 곁들여 먹기에 괜찮은 선택이었다. 다음엔 비빔국수 말고 다른 거도 있음 먹어봐야지.
이건 전체샷이다. 마늘,고추,양파도 있다. 사실 더 많이 있길 바랬는데 아쉽다. 그래서 마늘 더 썰어서 먹었음 ㅋㅋㅋㅋㅋ 쌈장과 새우젓은 뭐 그냥 먹던맛 그대로. 콩나물국도 왔는데- 사실 손도 안대서 잘 모르겠다. 족발 먹느라 정신없었음 ㅠㅠ
@ 총평
족발은 정말 부들부들하니 아주 맛있었다. 잡내도 나지 않고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순한맛이 좀 많이 달아서 아쉽긴했다. 많이 못먹는 느낌 ㅠㅠ 그냥 배불러서 못먹은건가. 그래도 매운맛소스를 추가로 주문해서 찍어 먹으니 괜찮았다. 다음엔 좀 더 매운맛으로 먹어보고 싶다.
비빔국수는 그냥 적당히 어울리는 맛. 다시 먹으라고 하면 고민 한번 더 해볼 것 같긴하다. 저쪽 장승배기 흥부족발은 막국수가 오는데 그게 더 매콤하고 담백하다. 근데 거긴 족발이 복불복이다. 어떤날은 맛있고 어떤날은 맛없고... 그래서 속상함 ㅠ
다음에 족발먹을래? 하면 또 시킬 것 같긴한데- 달달함이 땡길 땐 마왕족발로 주문할 거야. 근데 그냥 담백한 족발이 먹고 싶으면 흥부족발로 갈듯하다.
오늘 하루 아주 배부르게 먹는구나 !!!
[여의도맛집] 사위식당 : 매콤한 낙곱새가 맛있는 곳. 깔끔하게 매운맛이야 (0) | 2020.11.02 |
---|---|
[흑석동맛집] 곱창stove : 숙주나물과 함께 먹는 곱창대창막창 - 느끼할 땐 김치국수까지 후루룩 (1) | 2020.11.01 |
[여의도맛집] 슈치쿠 : 63빌딩 하이엔드 오마카세 - 신선한 사시미와 스시 즐기기 (2) | 2020.10.26 |
[여의도맛집] 청담동 장독대 김치찌개, 김치찜 : 치즈계란말이까지 먹으면 찐 한국인 ! (2) | 2020.10.22 |
[명동 맛집] 풍월(츠루하시 후게츠) :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맛집 (2) | 2020.10.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