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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맛집] 명성횟집 : 찬바람 불 땐 뜨끈한 대구탕 한그릇 생각나지 ! 우리동네 맛집이야

맛집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0. 10. 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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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맛있는 걸 너무 많이 먹었다. 헤비하지만 개운한 무언가 먹고 싶다.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장승배기 근처 대구탕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예전에도 종종 가던 동네 맛집인데, 괜찮아서 포스팅 한다.

장승배기 역에서 신상도초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다. 가게 이름은 명성횟집이다.
점점 어둑해진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처럼 보인다. 명성횟집이라고 써있네. 들어가보자.


안쪽 자리에 앉는다. 아래는 메뉴판이다. 횟집이라 활어회를 판다. 밖에 활어들도 있다. 활어회 말고 식사류도 있는데, 우리는 에너라희저와 저녁먹으러 왔으니 생대구탕을 시킨다. 지리 !!!!!!
다행히 생대구가 있다. 가끔 없다고 하는 적도 있어서 그냥 대구탕을 먹는데, 그러면 확실히 맛이 좀 차이가 난다.

그리고 김초코는 새로 개시했다는 장어탕을 주문한다. 왠지 안먹어봐도 알 것 같은데..... 여수 장어라고 하니 뭐 한번 주문해본다.


요기가 가게 왼쪽이구나. 티비가 크게 틀어져 있고, 너무 트로트 사운드라서 안으로 들어왔다 ㅋㅋㅋ 그리고 입식으로 바뀌어서 더 나은것 같음.


기다리면 이렇게 밑반찬을 주신다. 감자샐러드 있어서 에너라희저가 잘 먹는다. 다행이다 그리고 저 초미역무침은 짭잘새콤하니 괜춘하다. 그냥저냥 먹기에 굿굿.
김초코는 장어탕이라서 파마늘과 산초, 들깨가루를 따로 주셨다.


생대구탕 먼저 나왔다. 훠우 !
뜨끈한게 아주 맛있어 보인다. 어제 비가오고 슬슬 추워지더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었는데, 다행이다 !
생대구 세 토막 들어있고, 콩나물과 야채들도 송송 들어가 있다.


조금 안타까운건, 후추가 맛이 많이 나서 에너라희저가 별로 먹지를 않았다. ㅠㅠ 마늘과 후추가 들어가서 국물이 아주 개운한데... 언제쯤 좋아하게 될런지...
그래서 내가 다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어탕도 나왔다. 비주얼은 약간.... 추어탕 같은 느낌이다. 건더기도 우거지 들어가 있고, 보글보글 끓는게 맛나보인다.

김초코가 파마늘 넣고, 들깨가루까지 팍팍 넣는다.
음~ 먹을만 하군 !


생대구탕과 장어탕을 냠냠.
소주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녁이고 에너라희저도 같이 있으니 오늘은 패스 한다.

지난번에 왔을 땐 생선구이가 있었는데, 이젠 식사류에는 빠졌나부다. 에너라희저가 먹을게 없어서 좀 아쉽다. 다음에 과연 올까? 싶긴 하다..
.


다 먹고 밖에 나오지 활어회들이 있다. 가을이라 점점 쌀쌀해지는데, 물고기는 안 추우려나 ?


요 앞에는 불켜져 있다. 정원처럼 해놓았다.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다. 대구탕 한그릇 하기엔 딱 좋다 !


@ 총평
- 동네에서 구수하게 대구탕 먹기엔 이 곳이 딱이다. 생대구탕 먹으면 살이 쫄깃해서 아주 맛있다. 지리도 맛있고 매운탕도 맛있다.
- 장어탕은 글쎄. 다음엔 먹지 않을 것 같다.
- 어린이와 같이 먹기엔 메뉴가 좀 부족하다. 전에는 밑반찬으로 생선구이가 있었는데 없어서 아쉽다. 몇개 준비해서 가져가야 할 것 같다.
- 그래도 직원분들 여전히 친절하시고, 다음에 대구탕 먹으러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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