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군산 리뷰 : 푸른둥지 - 민물매운탕(메기,참게 매운탕) 소주를 부르는 맛

여행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0. 7. 28. 17:21

본문


저녁은 뭐먹지 하다가 매운탕으로 가기로 한다
너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실패하니까 지도 열고 적당히 떨어진 가게들을 찍어본다.
리뷰라기보다 댓글로 여기 괜찮다는 게 두세개 달리면 찐으로 맛있다.
지난번 목포에서도 그렇게 찾았던 생선구이집이 있었으니 !

호텔에서 10분 거리에 민물매운탕 가게를 하나 찾았다. 놀라운건 댓글 단 사람들이 @@엄마, 아름다운여인, 이런식으로 중후한 느낌이 느껴진 아이디를 가졌다. 장미태그교실에서 배운 듯한 느낌으로 써서 여기가 찐이구나 하고 갔다.

은파호수공원에서 바로 택시타고 앞에서 내렸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았다.

택시타고 가는 중에 비가 쏟아져서 1차 당황, 택시문에 에너라희저 머리 박고 큰 혹이 생겨서 2차 당황.....

입구는 파란지붕 가정집이다
푸른둥지 라고 써있다


앞에 문열고 들어가보자


약간 옛날 시골집 느낌이다. 그래도 단정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생선 전문점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도 없고 쾌적하다.


메뉴판이다
메기랑 참게중에 고르지를 못하겠어서 메기참게로 주문했었다.
참 미리 전화주문 해야 한다. 그래야 준비해놓는다 하셔서ㅡ 부디 에너라희저가 먹을 밑반찬들이 나오길 기대한다.


가게입구에서 에너라희저가 발견한 물고기들.
작은 동물들을 좋아한다. 꽤 관심이 많다.
밥먹고 한번 거 보러 나왔었다


기본 찬들이다
오 정갈해보인다ㅡ 에너라희저서 먹을 만한게 몇개 보인다
충격인게 모든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ㅠ 진짜 전라도의 맛인가 싶었다
계란말이도 심지어 뜨겁고, 겉절이도 싱싱하다
호박이랑 버섯볶음까지! 장난꾸러기와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다 맛있다


이건 전체샷이다
뚝배기에 나온 메기참게 매운탕을 찍어보자


우리가 주문한 메기참게매운탕이다
뚝배기 안에서 펄펄 끓고 있다. 말린 시래기가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다. 새우도 들어가있고, 메기에 참게까지 !


사실 참게가 너무 딱딱해서 발라먹기 좀 힘들었다. 그냥 새우맘 들어도 좋았을거 같고, 메기는 말안해도 맛나구 !

한입 먹은 김초코는 바로 소주 주문했다
이건 2병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맛이 난다ㅡ 장어나 추어탕 먹을때 넣는 그 향신료 갑자기 이름 생각안나는데ㅡ 그 향이 느껴진다


밥은 조가 들어간걸 주셨는데 이거도 뚝배기에서 퍼서 담아주시고, 물까지 부어서 누룽지 먹을 수 있다
최고다 !!!!


푸른둥지는 군산여행 2박3일중에 먹었던 것 중에 최고로 꼽는다.
다음 군산에 오면 여긴 꼭 가야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