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리뷰 : 한일옥 소고기 무국을 조식으로 먹기

군산 마지막날 아침은 이성당 빵 살겸 한일옥에 가기로 했다
소고기가 들어오는 날이라 육회비빔밥도 같이 먹을 수 있길 기대했는데, 점심 이후에 가능하대서 조금 안타까웠다

한일옥 앞 입구다
초원사진관 바로 맞은편이 있다
아침이라 한산한 편이다

방송에 많이 나와 인기가 많고 유명하다
대체 얼마나 맛나길래 ?

메뉴판이다
뭐 별거 없다 그냥 한식 파는 곳이네
무우국 2개 주문한다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다
김치랑 콩나물....
아 김 덜어먹으라고 접시도 따로 내주셨다

드디어 나왔다
인기템 무우국 !
김이 모락모락 난다. 한우가 들어갔다고 한다.
에너라희저는 약간 뿔이난 상태이다. 여행내내 오락가락해서 이때는 왜 그런지....
아 맞다 초원사진관 앞에서 사진 찍어 주셨는데, 눈부시다며 뒤로 숨고 그랬지

무우국이다
먹어보니 음 ? 그냥 슴슴한 무우국인데 ?
막 엄청 소름돋기 맛있고 우와아아ㅏㅏ 할 맛은 아닌 것 같다. 맛있긴 한데 사람들이 두시간씩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닌거 같아.
그냥 이건 집에서도 푹 끓이면 만들 수 있는 맛이잖아
군산와서 먹은 것 중 가장 실망이다

그러나 에너라희저는 고깃국물이 맛있는지 한그릇 뚝딱 다 먹었다. 대단하다 진짜.
나는 이성당 가서 빵 투어하고 왔다.
배도부르고 이제 익산으로 가자. 이랴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