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교동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주디가 풍월 쿠폰 다 모았다고 해서 갈 사람 모집했다. 가즈아ㅏㅏㅏ
풍월은 철판요리 맛집이다. 꺅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
다 찍은 쿠폰이 요기있네- 돼지모양으로 풍월 찍혀 있다 ㅋㅋㅋ
명동 중앙에 있고 매장 2층으로 올라가본다. 테이블마다 칸막이 나눠져 있어서 좋다.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다 그나마 ㅋㅋㅋ
이렇게 테이블에 철판이 딱 붙어 있다. 붙박이장 느낌처럼- 이미 테이블은 세팅이 되어 있고- 3명이라고 하니 더 세팅해 주셨다.
이건 오코노미야끼소스, 고춧가루, 아오노리가 더 추가로 있다. 이따가 먹을 때 뿌려 먹어도 괜찮다.
그리고 철판 요리때 쓰는 큰 뒤집개도 있고- 개인 접시에 개인 뒤집개도 준다. 작고 쁘띠한게 아주 귀엽다. 이따가 이 뒤집개로 잘라먹어 보자
메뉴판이다. 뭔가 다양해 보인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보통 요거로 주문한다. 그런데 오늘은 쿠폰 쓸거니까 세트 말고 단품으로 주문한다.
우리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라지로 업그레이드 하고, 숙주나물 계란말이를 주문한다. 3명이니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꺅
오코노미야끼 먼저 나왔다.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양배추가 가득 들어간다. 아래에는 뭐 부침가루랑 계란도 있겠찌 ? 전문가의 손길로 잘 비벼서 철판에 부어 주신다. 신기하게 철판에 기름도 안 뿌린거 같은데 눌러 붙지 않았다.
아래 익히는데 15분이라고 하고 떠나셨다. 덩그러니 놓인 오코노미야끼만 하염없이 바라본다....
숙주나물계란말이가 나왔다 !
훠우 이건 주방에서 요리해서 가져다 주신다. 바로 먹을 수 있다 꺅
위에 오코노미야끼소스와 매요가 뿌려져 있다. 배를 가르면 숙주나물이 가득가득하다.
처음에 덜어올때 실패해서 계란만 잔뜩 가져왔다 ㅠㅠ 나 숙주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저처럼 순식간에 먹었다. 다음 야끼소바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아련하게 익혀지고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보면서-
오코노미야끼를 한번 뒤집어 주셨다. 훠우 한쪽이 잘 익었구나- 생각해보면 이거 되게 두툼한데 언제 익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과연 중간에도 잘 익을 것인가...
직원분이 10분이라 말하고 떠나셨다.
드디어 야끼소바가 나왔다. 꺅
이것도 조리되서 나온다. 철판에 쿨하게 부어주셨다. 면과 양배추가 들어있고- 사이사이에 돼지와 오징어가 들어 있다. 호로록 먹으면 꿀맛이다.
주디가 저 파슬리 위에 뿌려줬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파슬리가 있어야 사진이이쁘지 !
익어가는 오코노미야끼와 투샷이다. 역시 맛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맛은 하나다. 단일화되어 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냐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양배추를 크기 쓰냐 잘게쓰냐의 차이인듯하다 ㅎㅎ
얼른 오코노미야끼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며 야끼소바를 흡입한다.
훠우 드디어 위에 매요와 오코노미야끼소스를 발라주셨다. 국자로 푹푹 !
매요 바를까요? 라고 처음에 물어보실 때 네!! 라고 아주 크게 대답했다. 덕분에 아주 두껍게 발라주신다.
가쓰오부시도 뿌려주시고- 3,4분 있다가 먹으라고 하셨다.
드디어 완성된 오코노미야끼다.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오코노미야끼는 너무 맛있다 ! 매요 들어가서 느끼하니- 그래서 생강 달라고 해서 와구와구 같이 먹어주었다. 난 생강이 너무 좋은걸 !
지금까지 나온 3가지 중에서 난 오코노미야끼가 좋다. 느끼한게 입에 딱이야 꺅
하이볼도 먹고 싶어서 찍었다. 지난번에 스시 먹으러 갔을 때 한잔한거 생각하니 또 먹고 싶다. 점심시간이잖아 ㅠㅠㅠㅠㅠ 다음에 먹자 -
진저보다 가쿠하이볼이 더 맛있던데 히히
다음엔 저녁에 와서 하이볼과 같이 먹어보자 !
@ 총평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를 먹으니 아주 좋았다. 오랜만에 명동나들이 나온 것처럼. 이 시국에- 메뉴이긴 하지만... 쿠폰 쓰러 온거니까 !
오늘 찍고서 또 한판 완성되서 다음에 또 오기로 한다 꺅
이 시국이니 오코노미야끼 소스만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될 것 같다. 생각해보니 집에 해물믹스도 있고- 소스만 사서 에너라희저와 만들어봐야겠따. 후후
다음에 장교동 출근하는 날은 무얼 먹을까 고민한다. 먹으러 출근하는 것 같다. 하긴 그러려고 출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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