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 구름산추어탕 - 비오는날 뜨끈한 추어탕 한그릇

요즘은 계속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우르르쾅쾅할 때도 있고 동남아 기후가 된 것 같다.
비올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
오늘은 추어탕메이트와 같이 대신증권을 향한다

비오는날이라 그런가 지하는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벌써 대기가 앞에 5팀이나 있다.
근데 이 집은 좀 신기한게- 2명자리가 생기면 2명 손님을 먼저 채운다. 앞팀은 계속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 그래서 바로 들어갔다. 앞에 대기가 많았으나 우린 2명이라서...

요건 메뉴판이다
지난번에 구름산추어탕을 먹어봤으니 이제 속풀이추어탕을 먹어보자

이건 그냥 기본 세팅되어 있는 양념장들
들깨가루가 있어서 좋다. 사실 지난번에 구름산추어탕 먹었을 때 약간 밍밍한 맛이었다. 근데 여기 청양고추 있어서 좋다.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인데 깔끔하다
샐러드도 있고 저기 보쌈 조금 나오는 것도 나는 좋았음! 고기는 맛있으니까 하히
그리고 저 장조림 같은 계란도 짭짤하니 맛나구 ㅎㅎ

드디어 나왔다 !
구름산추어탕 아니고 속풀이추어탕 !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게 맛나게 생겼다
부추도 위에 들어가 있고, 이건 속에 북어가 약간 들어가 있다. 먹기전에 잘 섞어서 매콤하게 해준다

밥한숟가락 말아서 먹으니 좋다
흐리고 으슬으슬한 날에 뜨끈한 추어탕 한그릇 먹으니 크으으으- 소리가 절로 나온다 ㅋㅋㅋ

이건 구름산추어탕이다
밥 한덩이 투하 되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도 맛있어.
체인점이 된 이유가 있는 것 같아
국물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아

이건 전체샷이다
괜찮네 너무 맛있옹 ㅎㅎㅎ

다음에 추어탕이 생각나면 또 와야지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좀 있지만, 2명이 오기에 딱 좋은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