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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후기] 운선제 종로 : 혼주 한복 대여 - 어머니와 누나 한복

핫딜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0. 11. 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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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복이 싫었다. 그냥 정장입고 싶었는데- 엄마가 한복 하라며..
에너라희저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결혼식에서 드레스를 입을래 한복을 입을래 ? 라고 물었더니 ‘한복’을 외쳤다.
세상에나... 당연히 드레스라고 생각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할 수 없이 한복으로 결정한다. 알아보다가 주디가 알려준 운선제에 가기로 한다. 예약날짜 잡고 가서 종로 운선제로 출발.....


운선제 종로 입구인데 지하라서 처음에 좀 그렇긴 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한복이 엄청 많았다. 데스크에 들어가니 한복 천들이랑 엄청 많았음. 아 근데 여기는 맞춤 한복 하는 곳이라고 한다. 어쩐지 후후.. 여기에 뭔가 상 받았는지 트로피도 있다. 뭐 상이니까 있겠지 ? 한다 ㅋㅋㅋㅋㅋ



잠시 기다리다가 대여하는 작업실로 간다. 들어오던 곳에 있었는데 그곳이구나 ! 대여실에도 한복이 많이 걸려 있다. 이미 대여라고 다 만들어서 걸어놓은 한복들을 구경하는데- 운선제 스타일은 다 비슷한가 하고 생각한다. 은은하고 고상한 느낌의 색감과 한복 느낌 처리. 손목 끝이나 고름, 옷깃에다가 자수를 놓는 건 개개인 취향인 듯 했다. 정말로 스타일은 다 비슷하다.

한쪽으로 옷들이 걸려 있다. 사실 대여라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이즈도 맞는 ? 옷이 있으면 좋은데... 일단 기다려 본다.



오늘 한복할 때 도와주시는 분이 이 실장님이셨다. 사실 풀네임 까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장난꾸러기부터 시작한다. 치수 재고 원하는 색감을 말하니가 저고리 여러벌과 치마 여러벌 갖고 오신다. 눈으로 보기엔 다 이뻐 보이지....안에 들어가서 하나둘씩 입어본다.

장난꾸러기가 마음에 든 한복 ! 저고리 색은 핸드폰이 다 담지 못해서 아쉽다. 이렇게 쨍하기보다 은은한 색인데.... 흠


결혼식 당일날 사진이다. 색감도 이쁘고 사진빨도 잘 받았다. 나는 연보라치마 였는데 너무 이뻤다. 생각보다 화사하고 너무 맘에 들었다. 하객으로 오신분들이 장난꾸러기랑 나랑 에너라희저 한복 너무 예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맘에 들었다 !


한복이 다 거기서 거기다 라고 생각했다. 색감 예쁘고 안 예쁠 수가 없으니까 !
그런데 여기 서비스가 최고였다. 한복 픽업해왔는데 보니까 클러치에 얼룩이 있고 때타 있어서 좀 별로였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다음날 전화하니까 직원이 꼼꼼히 보지 못했다며 퀵으로 다시 보내주셨다. 심지어 휴일이신데 출근해서 보내주셔서 감동이었다.

그리고 전에 레깅스 입어야하는짘ㅋㅋㅋㅋ 물어보고 했는데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유명한 김경희부원장님을 픽했는데 맞춤만 하신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실제 대여하는날 오셔서 색감, 고름, 동정 대 체크해주셔서 좋았다. 왠지 유명한 사람이 한번 더 봐주니 안심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도 여기 할 것 같다. 이벤트도 진행하니 더 좋았다. 한복 다음에 입을일 있으면 여기 또 갈듯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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