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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리뷰] 광장시장에서 삼촌결혼식 예복 준비 - 어린이한복 미숙이네 : 유아한복 완료

핫딜 Energy

by 에너라희저 2020. 8.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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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 결혼식에 입을 한복을 장난꾸러기와 나는 이미 준비완료 했는데, 에너라희저만 남았다.
어린이는 대여가 아니라서 그냥 광장시장가서 구매하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유명한 가게가 몇군데 나와서 지난번에 갔었다. 근데 에너라희저가 없으니 못 고르겠었어.....사실 한복은 다 이뻐서 어울리는 걸 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데리고 간다.

여기가 제일 유명한 미숙이네.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없다. 일하시는 분들만 많다


예쁜 어린이 한복들이 정말 많다. 남아들꺼도 있고, 여아들꺼도 있고.
그냥 보기엔 다 이뻐보였어. 에너라희저에게 무엇이 어울릴지 본다.


에너라희저 얼굴이 좀 까무잡잡한 편이라서 쨍한 빨강이나 노랑이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에너라희저는 차타고 오느라 멀미해서 약간 기분이 안 좋은 상태 ㅠㅠ


이쪽이 이쁜게 많았어
저 핑크치마에 위에 색동저고리가 이뻐서 찜했는데....
유명한 한복사이트에서 사실 몇개 고르고 갔따. 4개 정도. 모두 다 미숙이네에 있었다.
근데 막상 온라인에서 파는 상품에서 가장 맘에 든건 오히려 실물로 보니까 그냥 평범했다. 생각보다 실물과 사진의 갭이 크다.


반대쪽엔 퓨전한복이다. 드레스처럼 이쁜게 많다. 이쪽은 쳐다도 안봤었다 사실.....
에너라희저를 입혀보았을 때 반전이 있었는데....


여긴 어른 한복이네. 왠지 돌잔치용 같아 보인다.


이제 입어본 2가지 착샷을 봐보자
우선 첫번째는 에너라희저가 직접 고른 옷이다. 치마도 쩅하고 당의는 솔직히 첨에 별로였는데- 입어보니 배가 부해보여서 별로인 것 같아.


두번째 입은 퓨전한복.
이건 생각도 안했던건데- 삼촌 결혼식에 입고 갈 거라 하니 이런 드레스가 이쁘다고 추천해주셨다.
별 기대 안했는데 입어보니 이게 왠걸 ?
소매만 약간 길었지 딱 맞았다. 화사하니 결혼식 드레스 같기도 하고- 바로 이거로 당첨 !


사실 이전에 내가 골랐던 핑크치마에 색동저고리 한번 입어봤었다. 근데 그건 별로 어울리지 않았어. 사실 저고리가 그 전통식인건지 안으로 여며줘야 했고- 저 위에 퓨전한복은 양장식처럼 똑 떨어져서 이뻤다.
사진은 뭔가 흐릿한거 같은데 실물이 훨씬 이쁘다

사장님께서 손님이 우리 뿐이라 그런지 3벌 입을 때 잘 도와주셨다.
현금으로 하니 캉캉속치마 값은 빼주셨고-
빠른 계좌이체로 구매했다. 거의 30분도 안되서 사고 나온듯하다.

집에서 다시 입어보니 더 맘에 든다.
매장안이라 색깔이 조금 그랬는데- 역시 집에서 입으니 훨씬 이쁘다.


부디 코로나야 잠잠해져서 무사히 댕구 결혼식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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