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언니가 오랜만에 왔다
면접보러 서울로 당일치기!
평양냉면이 먹고 싶은 그녀와 같이 평래옥으로 향한다.
여름에는 줄이 엄청 길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11시부터로 바뀌어서 바로 간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우린 쾌적하게 2층으로 올라간다
메뉴판은 벽에 있음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를 주문한다
오랜만에 온 평래옥이다
만두전골도 먹는데, 오늘은 냉면 먹으니까 따로 시켰다.
수제로 만든 만두 3개 나왔다.
역시 피가 두꺼워. 예전에도 그랬지만 더 두꺼워지는 느낌이다
저 뒤에 닭무침도 맛있다
닭가슴살 들어가는데ㅡ 달달새코롬한 닭무침이 여기 시그니처다
나왔다 평래옥 평양냉면이다
슴슴한게 안먹어도 무슨맛인지 알 것 같아
계란도 동동 배추도 날아다니고
슴슴한 국물 한번 먹으니 정말 슴슴한걸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하나
다음은 비빔냉면
난 아직 어린이입맛인 건지 평양냉면의 매력을 모르겠어 ㅠㅠ
비빔냉면 주문했다. 면이 뚝뚝 끊기는게 평래옥의 특징인 것 같다. 양은 엄청 많다. 반 정도만 먹은 것 같아
계란 반쪽도 동동
난 계란이 좋은데 반만 주다니!
고기도 있군 한점이야ㅡ
다 먹고서 계산서를 들었다
귀엽다 동그라미라니 ㅋㅋㅋㅋㅋㅋ
평래옥이 1950년도부터 있었나부다 신기하네
예전과 달라진건지 맛이 너무 슴슴해졌드아
그냥 오래된 역사가 있어서 가지만 평래옥 닭무침이 제일 맛있다. 그것도 문제인듯.
다음엔 평양냉면 먹으러 을지면옥을 가자.
을지로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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