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일차다
한국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밥이다.
점심 뭐먹을지 정하기 위해 아침부터 수소문한다.
건너편 오투빌딩에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들어왔고 괜찮다고 해서 일단 가기로 했다
여기저기 보다가 우리는 제주산방식당으로 간드아ㅏㅏㅏ 왜냐면 오늘 갑자기 가을날씨처럼 쌀쌀해져서 뜨근한 국물이 필요하니까 !
여긴 내부다
점심시간이 11시부터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준비하는 곳이다
제주도의 느낌이 나는가.... 모르겠다 ㅋㅋㅋㅋ
이건 메뉴다
앞에서 찍었어. 제주식 밀냉면 전문이라는데- 그냥 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그래서 온면할까 만둣국 할까 고민한다
요건 그냥 김치. 가져다 주셨다
저 흰색 무절임(?)이 아삭아삭하다 그리고 새코롬하니 신맛이 강하다. 딱 내스타일이야 !
나왔다 제주만둣국!
제주의 맛이 느껴지는지 국물을 먹어보자.
훠우 해장 되는 느낌이다. 맞다. 나 어제 술먹었으니 해장 맞구나 ㅋㅋㅋㅋㅋ
저 몽글몽글한 계란이 맘에 든다
부드럽고 더 풀리기전에 후루룩 한다
참 만둣국은 밥도 같이 나온다. 그래서 좋음 !
이건 온면이다
만두랑 온면이 가득해
밥이냐 면이냐인데, 난 면보다는 밥이 좋으니까 후후
이제 먹어보자샷.
별거 없지만 한그릇 뚝딱한다.
만두 큰거 4개가 들어있다. 손만두라서 그른가 찰지고 맛나다.
제주산방식당. 이름이 목멱산방 같다 목멱산장이던가. 이사와서 그런가 벌써 남산을 까먹었어....
다 먹고 나와서 여의도공원으로 간다
밥도 20분이나 여유가 되서 공원 한바퀴 산책한다.
여의도의 장점은 날씨 좋을때 가까운 여의도공원을 갈 수 있다는 것 같다.
오늘 날씨 정말 좋다 !
여긴 회사 라운지에서 본 국회의사당뷰.
멋지다. 하늘도 푸르고 사무실도 나름 좋고.
아 화장실만 빼고.......
날씨 좋은 9월엔 자전거 타고 출근해볼까 고민했다.
아침부터 타도 괜춘할까 ? 퇴근할때 타면 마음이 조금 편할듯하다.
놋북만 안 갖고 다니면 자전거 좋은 것 같아 !
그냥 여의도에서만 쭉 근무했으면 좋겠어 !
장교동은 한달에 한번만 가기 가능할까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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